1. 해변가로 놀러 간 사람들, 근데 이상하고 기이한 일들이 계속 발생된다?!
'올드(OLD)'
영화 제목만 봤을 때에는, 왜 '올드(OLD)'로 영화 제목을 지었을까 의문이 있었습니다. 근데 막상 영화를 보니, '올드(OLD)'로 지은 이유를 너무나 잘 알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30분에 1년이라는 시간이 간다는 설정을 두어, 사람이 급속도로 노화가 진행되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그 배후에는 누가 있는지 정말 흥미진진하게 다룬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 영화는, 평범한 가족이 어느 날, 어느 리조트로 여행을 가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어디에 놀러 갈 생각에 흥얼흥얼 거리는 아이들, 그리고 회사 일을 제쳐두고 휴가를 나온 듯한 부부. 즐거운 마음에 도착한 곳은 리조트! 리조트에서 그들은 웰컴드링크를 마시게 되고,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도 사귀게 됩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와 놀면서, 암호로 된 쪽지를 새로운 친구에게 받게 됩니다. 그렇게 숨겨진 암호를 풀면서 노는 아이들. 반면에 부부는 놀러 왔음에도 어딘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었는지 서로 싸웁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이 되자, 리조트에 같이 머무는 사람들과 아침을 먹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어떤 여자가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게 됩니다. 다행히도, 주변에 있는 의사가 그 여자를 발견하게 되고, 빠른 응급처치로 여자는 다시 일어나게 됩니다. 이후, 리조트에 있는 사람들은 가이드가 추천해 준 해변가에 가게 되고, 가이드에게 도착지점까지 같이 동행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가이드는 같이 동행하지 않고, 먼저 돌아가려고만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은 직접 도착지점을 찾아 해변가로 내려갑니다. 해변가에 도착한 그들은,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좋아하고, 아이들은 한창 뛰어놀기 바쁩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뛰어놀기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며 놀고 있는 와중, 원인불명의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이게 되고, 이것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럴 새도 잠시, 몸 상태가 안 좋은 사람들이 점차 늘어갑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너무 배고파하고, 또 새로운 사람들이 해변가로 오게 되면서 상황은 복잡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잔뜩 신경이 곤두선 상태! 휴가인데도 즐길 분위기가 가 아닌 것을 보고 어떤 사람은 이 해변가를 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해변가에 나가려고 시도했을 때, 엄청난 어지러움과 두통이 몰려오면서 쓰러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나중에 다시 일어나 보니, 나가려는 시도가 무색하게 해변가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끼던 와중, 갑자기 어떤 할머니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더니 사망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분명 6살,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은 중학생 정도는 되어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그제야 이 해변가에 있으면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감지하고는, 서둘러 이 해변가를 탈출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2. 해변가 탈출을 시도해 보았지만, 탈출이 불가능하다? 계속 이 해변가에 있으면 30분에 1년이라는 시간이 간다니?
그렇게 이 해변가에 있으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고, 탈출을 시도해 보았지만, 계속 탈출을 시도해도 결국은, 엄청난 두통과 함께 해변가에 눕게 된다는 것을 안 사람들. 무언가 이상하고 꺼림칙하지만, 탈출을 할 수 없는 이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매독스'라는 여성이 종양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합니다. 결국, '매독스'의 남편인 '가이'는, 그 자리에서 종양을 꺼내기로 결심하고, 같이 해변가에 놀러 온 의사를 통해 '매독스'의 종양을 꺼내는 데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렇게 치료를 받고 나서, 주위를 둘러보는 사람들. 근데 사람들의 눈에는 이상한 것이 보였습니다. 바로 어제 죽은 시신이, 하루 지났다고 엄청나게 부패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었습니다. 어제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신은 부패되어 뼈밖에 남지 않았고, 시체가 부패되는 데까지 3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안 사람들은, 그제야 이 해변가에 있으면 시간이 이상하리만큼 빨리 간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즉, 이 해변가에서의 30분은, 외부의 시간으로 따지면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안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이곳을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탈출할 수 없었고, 의사였지만 정신질환이 있던 '찰스', 칼슘부족현상으로 인해 얼굴이 많이 상한 '크리스탈', '캐라'와 '트렌트'라는 아이들이 만나 새로운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이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죽는 과정까지. 상황은 점점 극도로 치닫게 됩니다. 마침내, 정신질환이 있던 '찰스'가, 자신 안에 있는 폭력성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게 될 정도로, 사람들은 미쳐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이 상황까지 다다르게 되자, 브레인이었던 '재린'은 해변가 끝에 가면 무언가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수영을 해서 해변가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재린'이 오기를 기다렸던 사람들은, 무언가 깨닫게 됩니다. 바로 이 리조트가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의도적으로 '질환'이 있는 이들에게 접근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실도 잠시, '재린'은 시체가 된 채로 바닷가에서 떠내려오게 됩니다. 사람들은 다시 한번, 충격에 휩싸이게 되고, 암벽을 등반해서라도 이곳에서 나가려고 합니다. 이들은 과연, 시간이 급속도로 흐르는 이곳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탈출을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탈출을 할 수 있을까요? 만약, 이 모든 것에 배후가 있다면, 왜 어떤 이유로 그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3. 총평
'올드(OLD)'
30분에 1년이라는 시간이 간다는 설정이 흥미로웠던 영화입니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긴장감을 주는 요소도 있어 나름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만약 30분에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게 된다면, 어떠실 거 같나요? 저는 안 그래도,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끼는 사람으로서, 30분에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다면, 무서울 거 같으면서도 지난날들에 아쉬움이 더 커질 거 같습니다. 지금도 시간이 빨리 가서 계획대로 보내지 못하면 아쉬움을 느끼고는 하는데, 30분에 1년이 흐른다면.. 30분 자체를 너무 소중하게 쓰려고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스릴러 영화, 올드! 뒷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영화 '올드(OLD)'를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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