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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이의 영화, 드라마 리뷰

'침입자', 사라진 동생이 돌아오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by 활짝이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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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구글 '침입자' 검색 > 나무위키 결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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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라진 동생이 25년 만에 돌아오다. 하지만 어딘가 이상한 동생?

'침입자(intruder)'

침입자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마치 집에 모르는 사람이 침입한 듯한, 불쾌하고 안 좋은 느낌이 듭니다. 심지어 그 침입자가 집에 있는 무언가를 훔쳐가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느낌도 듭니다. 근데 그 침입자가 25년 만에 돌아온 동생이라면 여러분들은 어떠실 거 같나요? 오늘은 25년 만에 집에 돌아온 동생과 그런 동생을 동생이 아니라고 의심하는 오빠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25년 전 놀이공원에서 하나뿐인 여동생을 잃어버린 오빠, '서진'. '서진'은 여동생을 잃어버린 이후, 여동생을 찾아다녔지만, 25년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나이가 들어 가정까지 꾸린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서진'에게는 하나뿐인 딸과 아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진'의 아내가 교통사고로 인해서 사고를 당하는 모습을 직접 두 눈으로 '서진'은 보게 되고, 이로 인해 '서진'의 아내는 죽게 됩니다. 심지어 범인은 사과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도망가버립니다. 이런 사고를 겪은 '서진'에게 있어서 가족은 어딘가 가슴 아픈, 떠올리면 아픈 기억들로 남아있었습니다. 이후 항상 악몽에 시달리게 되어,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는 상황! 그러던 중, 경찰로부터 25년 전에 잃어버렸던 동생을 찾았다는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믿기지는 않지만, 우선 여동생을 만나러 간 '서진'. 그렇게 여동생과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데, 왜 이제야 가족을 찾은 건지 물어봅니다. '서진'의 여동생은, 한 가정에서 들어가 살다가 그 키워주신 분들이 죽자, 유품을 정리하면서 가족분들께 온 편지와 메시지를 볼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 기억이 전혀 없다고 들은 '서진'은,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친자 확인도 하자고 말하게 되고, 며칠 후 친자 확인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그 결과는, 친자일 확률이 99%였던 것이었습니다. 높은 확률에, 결국 집으로 들이게 된 여동생. 그 여동생의 이름은 '유진'이었고, 그렇게 '유진'을 집에 들여 가족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먹고 마십니다. 그 이후로, 부모님과도 금세 친해지게 되고, '서진'의 딸과도 이상하리만큼 바로 친해집니다. '서진'도 어딘가 '유진'이 수상하지만, 그저 자신이 예민한 것으로 생각하고 집에 신경 써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나눕니다. 하지만 '유진'은, 어딘가 모르게 섬뜩한 얘기를 합니다. "오빠는 이제 집에 신경 안 써도 돼."라고 말하는 '유진'. 과연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말이 약간 이상했지만, 우선 '서진'은 더 지켜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날이 가면 갈수록, 더욱더 화목해지는 집안의 분위기. 하지만, 여전히 '유진'이 의심스러운 '서진'은,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유진'을 잘 지켜봐 달라는 말을 남깁니다. 어느 날, 도우미 아주머니와 '유진', 그리고 '서진'의 딸은 쇼핑을 하기로 나섭니다. 백화점에 도착한 그녀들. 근데 '유진'을 아는 듯한 남자가 '유진'을 쫓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가까스로 '유진'은 그 남자를 피하게 되고, 같은 자리에 있었던 도우미 아주머니는 그런 '유진'이 수상스럽기만 합니다. 그렇게 '유진'은 잠깐 혼자서 볼 일을 보고 오겠다며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30분 이후, 도우미 아주머니가 '서진'의 딸을 데리고 엘리베이터에 탔을 때에 '유진'의 모습은 급격히 수척한 모습이었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숨이 차 있고, 땀이 많이 난 듯한 '유진'. 게다가 목에는 큰 상처가 나 있었습니다. 무언가 심히 이상하다고 느낀 도우미 아주머니였지만, 우선 집에 가야 되니 집에 가려고 주차한 곳에 가게 됩니다. 그러나, '유진'은 계속해서 주차한 곳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가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도우미 아주머니는 분명 아까 주차한 곳인데, 다른 곳으로 말하자고 한 '유진'이 수상스러워, 이전에 주차했던 곳으로 가보게 됩니다. 그곳에는, 이전에 '유진'이 피해 다니던 그 남자가 피가 범벅이 되어 죽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사고 현장 옆에는, '유진'의 단추가 하나 떨어져 있었고, 그것을 발견한 도우미 아주머니는 '유진'을 본격적으로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의심도 잠시, '유진'은 도우미 아주머니랑 같이 어디에 가자고 말하고, 둘이서 어딘가를 갔다 온 직후, 5년간 함께해 온 도우미 아주머니가 편지 한 통만을 남기고 일을 그만두게 됩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지만, 가족들은 태연스럽게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집안의 분위기도 어딘가 묘하게 싸늘합니다. 그렇게 '유진'이 선택한 새로운 가정부가 이후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서진'은, 점점 더 '유진'이 의심스러워져서 같이 '유진'이 있었던 복지관으로 가서 감사 인사라도 하자며, '유진'이 있었던 복지관을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서진'의 시도와는 다르게 새로운 가정부가 접시를 깨뜨리면서, 대화의 화제를 돌리고 결국 복지관을 찾아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포기할 수 없었던 '서진'은 직접 '유진'이 있었던 복지관에 연락을 취해보게 됩니다.

 

2. 모든 것이 가짜였다?

그렇게 '유진'이 있었던 복지관에 연락을 취하게 된 '서진'. 대화를 하던 도중, '서진'은 복지관의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선, 집에서만 쓰는 이름인 '유진'이라는 이름을 복지사가 알고 있다는 점, 그리고 복지관의 홈페이지는 급하게 만들어진 것처럼 디자인도 허술했고 열리는 창도 전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복지관에 감사 인사를 하러 찾아간다는 말에 복지사는 출장이 잦아서 만나 뵐 수 없을 거 같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전화 통화가 끝난 뒤, '서진'은 왠지 모를 수상함에 홈페이지 상 적혀있는 복지관 주소로 직접 찾아가 보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서진'이 찾아간 그곳에는 복지관이 아닌 재래시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진'과 함께 일한 간호사 동료는, 알고 보니 간호사가 아니었고 동물 탈을 쓰고 행사를 뛰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확실한 물증이 발견이 되자, '서진'은 가족들이 같이 있는 상태에서 '유진'을 추궁하기 시작하고, '유진'은 일부 시인은 하지만, 가족들에게 잘 보이려고 거짓말을 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복지관과 복지사에 대한 해명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서진'은 '유진'을 더 추궁하려던 찰나, '서진'의 부모님께서 '서진'을 말리십니다. 이미 '서진'의 부모님은 '유진'에 대해 신뢰가 쌓인 후였고, 그런 서진의 부모님을 '서진'도 말릴 수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서진'에게 복용하고 있는 정신과 약은 먹었냐며 호통을 치는 '서진'의 부모님. 이제 집 안에는 '서진'의 말보다 '유진'의 말을 사람들이 더 신뢰하고 믿고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확실히 '유진'이 아닌 것 같은 정황, 하지만 '서진'이 정신과 약을 먹지 않은 부작용(허상, 환상 등)도 무시를 하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이시라면, '서진'의 입장이 이해가 되시나요? 아니면 '유진'의 입장이 이해가 되시나요? '유진'은 '서진'의 동생이 맞을까요? 아니면 '서진'의 동생으로 위장한 '침입자'일까요? 이후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영화 '침입자'를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3. 총평

'침입자(intruder)'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서진'과 '유진'을 통해 진짜 동생인가? 아닌가? 갸웃갸웃하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왠지 모를 '유진'의 섬뜩함, 하지만 '서진'이 정신과 약을 복용하지 않음으로써 일어난 허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누가 과연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아가는 묘미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실제로 제게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약간 무서울 거 같다는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던 거 같습니다. 약간 평소 추리물이나 스릴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시기에 재미를 더해주는 영화이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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