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일 아침,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바뀐다?
'뷰티 인사이드'
이 영화의 시작은, 매일 아침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인 '우진'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남자 주인공인 '우진'은, 18번째 생일 이후로 매일 자고 일어나면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우진'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단 두 명! 바로 '우진'의 어머니와 '우진'의 친한 친구인 '상백'만이 '우진'의 정체를 알고 있었을 뿐입니다. 매일 모습이 변하는 '우진'은, 남자, 여자, 노인, 아이, 외국인 다양한 형태로 변하며, 시력도, 체형도 다 다르게 변합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우진'은 오늘 하루 자신의 모습에 맞춰 옷이나 신발, 안경 등을 맞추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우진'의 직업은, 가구 디자이너입니다. 왜냐하면, 가구는 혼자 디자인할 수 있고, 또 혼자 제작할 수 있기에 따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비밀을 들킬 위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알렉스'라는 가구 회사를 만들어, '우진'은 가구 디자이너로 활동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가구 디자이너로서 활동하는 '우진'이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입니다. '우진'에게 있어서 사랑은, 매일매일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대방이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사랑해줘야 하는 큰 일이었기에, 자신은 누군가와 사랑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포기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우진'이 어느 날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그 사람은, 여러 가구를 안내해 주는 '이수'였습니다. '이수'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미소로, 매일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이수'의 모습에 반한 '우진'은, 매일매일 변한 자신의 모습으로 '이수'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이수'에게는, 매일 변하는 '우진'의 모습은 낯설 뿐이었고, 매일 새로운 사람을 응대한다고 생각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진'은, '이수'를 매일 만나게 되면서, '이수'에게 고백을 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렇게 매일 아침에 일어나, 자신이 잘 생긴 외모로 눈을 떴는지 체크한 후, '우진'은 자신이 잘 생긴 외모의 남자로 눈을 뜰 때까지 기다립니다. 마침내 어느 날, 잘 생긴 외모의 남자로 하루를 시작하게 된 '우진'은, '이수'에게 고백할 마음으로 자신을 꾸미게 됩니다.
2. 꿈에 그리던 '이수'와 사귀지만, 이들에게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렇게 꾸미고, '이수'에게 저녁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된 '우진'. 하지만, '이수'는 시간이 안된다고 얘기할 뿐이었고, '우진'은 오늘 '이수'와 같이 밥을 먹으려고 연습했다며 간절히 부탁하게 됩니다. 이러한 '우진'의 모습에, '이수'는 '우진'과 같이 초밥을 먹으러 가게 되고, 그렇게 같이 가게 된 곳에는 '알렉스' 공장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가구 안내원이었던 '이수'는 가구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나 '알렉스'가구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었기에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우진'과 '이수'는 그곳에서 같이 초밥을 나눠먹고, 집에 데려다주는 등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고, 내일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게 됩니다.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우진'은, 내일 다시 자고 일어났을 때, 자신의 모습이 변하지 않도록 하룻밤을 새기로 작정합니다. 결국, 하룻밤을 새워서 '우진'과 '이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고, 계속해서 만나고 싶은 '우진'은 셋째 날까지 밤을 새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렇게 셋째 날까지 밤을 새기에 성공한 '우진'은, 셋째 날까지 '이수'와 행복한 데이트를 같이 보내게 되고, 내일 아침에 같이 만나자고 약속하게 됩니다. 그러나, 차마 넷째 날까지 밤을 새기에는 체력이 다해버린 '우진'은, 결국 자신도 모르게 잠을 자게 되고, 자신의 모습도 변하게 됩니다. 그렇게 넷째 날 아침을 같이 먹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우진'은 '이수'를 좋아하는 마음을 포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수'가 자신을 끝까지 찾고 기다린다는 생각에, 사랑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수'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게 됩니다. '우진', 자신은 매일 아침잠에 깨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고 그렇게 날마다 살아간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처음에 이수도 이 사실을 믿지는 않지만, 나중에는 이런 '우진'의 모습이 생각나게 되고, 결국 '이수'도 '우진'을 찾아가게 됩니다. 이후 '이수'도 '우진'의 비밀을 알게 되고, 결국 둘은 사귀게 됩니다. 날마다 만나서 함께 사진도 찍고, 통화도 하고, 그렇게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며 지냅니다. 그렇게 즐거운 나날들도 잠시, '이수'는 매일 바뀌는 남자 '우진' 때문에, 매일 남자가 바뀐다는 소문이 퍼지게 됩니다. 그래서 한 번 파티에 '이수'의 남자친구를 확실하게 소개해달라는 사람들. 이런 성화에 못 이겨, '우진'은 잘생긴 모습의 남자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잠을 자서 마음에 드는 모습이 될 때까지 자기 시작합니다. 결국, 잘 생긴 모습으로 된 '우진'은, 연회장에 찾아가 이수의 남자친구임을 고백합니다. 그렇게 성공적인 소개를 마치고,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는 '우진'과 '이수'.
하지만, '우진'을 만나면서, '이수'는 몸의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됩니다. 매일 다른 '우진'의 모습에 적응해야 했던 '이수'는 불안 증세를 느끼게 됩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 중에서 누가 '우진'일지 모르는 상태에서 매일 '우진'을 만나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우진'이 자신의 모습을 밣히지 않은 채로, '이수'와 만나게 되는데, '우진'이 갑자기 손을 잡는 행위에 '이수'는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 이후로, '이수'는 직장 생활을 할 때에도 이전과 같지 않은 체력을 보이게 되고, 주변 사람들이 '이수'를 걱정하게 됩니다. 하다못해 '이수'는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고, 약을 먹게 됩니다. 이러한 '이수'의 불안 증세로 인해, 결국 '우진'은 '이수'를 위해 '이수'와 헤어지게 됩니다. 과연 '이수'와 '우진'은 서로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서로 사랑한다고 해도 '이수'의 이런 불안증세는 해결될 수 있을까요??
3. 총평
매일 나의 모습이 변한다면 어떨까? 무언가 새로운 상상을 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우진'의 살아가는 환경들을 보니, 어쩌면 나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임을 알 수 있고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막상 사람들은 똑같은 자신의 삶에서 벗어나, 멋진 연예인들의 삶, 외모가 준수한 사람의 삶을 동경해오고는 하는데, 결국은 나는 나대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삶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매일 변하는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의 이야기로, "네가 매일 어떤 모습이든 사랑한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래서인지, 현재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이 세상 속에서, 많은 위로와 용기를 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메시지처럼, 각자 모두 소중한 사람이고, 나대로의 삶 모두 존귀한 삶임을 기억하고 오늘 하루도 모두 힘내시는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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