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심 중심으로 퍼진 의문의 가스, 이 가스를 맡고 사람들이 쓰러진다?!
'엑시트(EXIT)'
영화 제목에서부터 긴박함이 느껴지는 제목!
영화 '엑시트(EXIT)'는, 의문의 가스로 뒤덮인 도심에서 일어나는 일로, 사람들이 의문의 가스를 맡으면 쓰러진다는 점을 감안해, 의문의 가스를 피하는 여러 과정들을 다룬 영화입니다. 현대 지금 상황으로 보면, '코로나'와 비슷한 유사성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왜 이 가스를 맡아 위험에 빠지는 상황이 올 지 모르는 상황! 과연 이 의문의 가스를 맡지 않고 주인공 '용남'과 '의주'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가스를 피하기 위한 그들의 고군분투의 과정들을 보며 위기 및 재난 시 대응방법도 알려주는 유익한 영화입니다.
우선 이 영화에서의 '용남'은, 아직 일을 하고 있지 않은 백수입니다. 아무 일도 안 하고, 취업은 번번이 실패하는 상황..! 이런 막막한 상황에서, '용남'의 어머니는 피로연을 맞이하게 되고, 가족들과 함께 '용남'은 피로연에 참가하게 됩니다. 그렇게 피로연에 참가하던 도중, 자신이 대학 생활을 하면서 좋아했던 '의주'를 만나게 되고, '용남'은 '의주'와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게 됩니다. 그런 즐거운 시간도 잠시, 피로연이 끝나갈 무렵에 도심에는 의문의 가스가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의문의 가스를 피하게 됩니다. 왜일까요? 바로 그 의문의 가스를 맡으면, 사람들이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게 숨을 잘 못 쉬고, 쓰러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안 '용남'과 '의주'도, 사람들을 데리고 건물로 대피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의문의 가스는 공기를 통해 계속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었고, 그들이 대피해 있는 건물도 결코 안전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 끝에 '용남'과 '의주'는, 우선 옥상까지 사람들을 대피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옥상으로 올라갔을 때, 이미 옥상 문은 굳게 잠겨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옥상의 키를 찾으러 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되자, '용남'은 기지를 발휘해 건물을 상대로 클라이밍을 시도하게 됩니다. 우선 건물의 창을 부수고, 밧줄로 자신의 몸을 꽉 묶어준 다음, '의주'가 전해준 클라이밍 장비로 클라이밍을 시도합니다. 클라이밍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죽을지도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도 맞이하지만, 다행히도 옥상까지 등반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결국 건물 안에서 대피하고 있었던 사람들은 옥상까지 올라올 수 있었고, 이제는 헬기의 구조까지 기다리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과연 이들은 구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2. 구조 요청을 해서 헬기가 왔지만, 정원 초과로 헬기를 탈 수 없다니??
옥상까지 올라온 이들은, 헬기의 구조까지 기다리면서 SOS를 끊임없이 시도하게 됩니다. 휴대폰의 손전등을 켜고, 머리 위로 "따따따-따따-따-따따따" 외치며 구조가 되기를 기다립니다. 이런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 구조 헬기가 이들의 SOS 신호를 보게 되고 구조를 하러 오지만, 헬기에 탈 수 있는 인원은 한정적이었습니다. 결국, '용남'과 '의주'만 헬기를 타지 못하고 계속해서 남아있어야 되는 상황이 됩니다. 이후 계속해서 의문의 가스는 올라오게 되고, 지금 대피해 있는 건물보다 더 높은 건물로 이동해야만 되는 상황이 옵니다. 그래서 '용남'과' 의주'는 서둘러, 아래층에서 클라이밍 장비 및 방독면 등등 구조 대피 물품을 가져오게 되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시도하게 됩니다. 다른 곳으로 끊임없이 이동하던 도중, 의문의 가스를 마실 뻔한 위기절명한 사건들도 찾아오지만, '용남'과 '의주'는 마침내 높은 옥상에 올라가게 되고 헬기의 구조 요청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헬기 구조 요청을 받기 전에 옆 학원 건물에서 아직 대피하지 못한 학생의 무리들을 발견하게 되고, 결국 '용남'과 '의주'는 이번 구조도 많은 학생들의 구조를 위해 양보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근 주변에 있던 주유소가 2차 폭발을 하게 되면서, 대량의 가스가 계속 살포되는 상황!
'용남'과 '의주'는,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고층의 건물을 향해 달리고, 올라가는 과정 속에, 방송국에서 불법으로 촬영하고 있었던 드론을 보게 됩니다. 덕분에 '용남'과 '의주'의 구조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들이 실시간으로 방송에 잡히게 되고, 여러 방송의 전파를 타게 됩니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구조 요청과 달리기에 '용남'과 '의주'는 지치게 되고, 서로를 부둥켜안은 채로 울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자포자기한 상황에 갑자기 이 둘의 앞에 드론이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드론은 '용남'과 '의주'가 더 높은 건물로 대피할 수 있도록 밧줄을 고정시켜주기까지 합니다. 덕분에 '용남'과 '의주'는 힘을 내고 끝까지 살아남자라는 목표로 밧줄에 몸을 의지해서 줄을 타고 가기 시작하는데, 줄을 타고 가다가 중간에 멈춰버린 상황..! 게다가 드론을 통해 고정시켜 놓은 줄도 빠지게 되어 속절없이 떨어지게 된 '용남'과 '의주', 결국 이 둘은 이 의문의 가스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3. 총평
'엑시트(EXIT)'
긴급 재난 구조 상황을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평소 일상생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환경으로 극의 긴장감을 주는 영화입니다. 또, 언제 구조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주기도 합니다.
저 또한 이 영화를 보면서, 옥상의 열쇠가 없어서 옥상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
고층 건물을 계속해서 클라이밍 해야 되는 상황,
정화통은 2개가 필요한데, 1개의 정화통이 없는 상황,
구조 헬기가 결국 '용남'과 '의주'를 발견을 하게 되지만, 옆 인근에 있는 학원 수강생들은 옥상으로 올라가지 못해 구조가 안 되고 있는 상황,
힘을 내서 가는 도중, 드론을 통해 고정시켜 놓은 줄이 빠진 상황 등
위기절명한 순간들이 많이 찾아오고는 하는데, 그때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어떻게 대처하는지, 포기하고 지칠만한 상황에서도 어떻게 다시 일어나는지를 주요 깊게 보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볼수록, '용남'과 '의주'는 구조될 수 있는 충분한 사건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도 타인을 위하는 마음, 배려, 사랑이 보이는 장면이 많아, '나라도 이 상황에서 이렇게 대처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게 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개인주의가 만연해져 있는 세상에서, 재난의 순간에도 '용남'과 '의주'는 서로를 위해 챙겨주고, 배려있고 용기 있게 전진했기에 결국은 구조가 되는 결말로 끝나듯이, 지금 현재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배려가 아니더라도 사소한 배려를 하며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 자신의 모습도 많이 되돌아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이런 교훈 속에도 코믹, 감동, 재미까지도 넣은 영화라 아쉬움이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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